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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상업블로그 포스팅 표시광고법 준수 94%로 나타나

- 블로그 스스로 건강한 블로그 환경만들기 캠페인 눈길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지난 19일 블로그 체험단 업체 64곳의 표시광고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소규모 대행사 4개 업체를 제외한 94%의 업체(60개 업체)들이 리뷰 블로그에 대가성을 표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시광고법을 추가 개정한 직후인 지난 해 6월 보다 24% 가량 준수율이 상승한 것(당시 64개 업체 중 19개 업체가 미준수)으로 사실상 공개적으로 블로그 리뷰 광고를 진행하는 업체 대부분이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 것이다.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 장대규 회장은 “지난 해 6월과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표시광고법을 개정하고 이를 위반한 사업자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한 결과, 대가성 표기의 준수율이 급격히 높아졌으며 또한 이는 지난 3년간 ‘그린리뷰캠페인’을 진행해온 협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규 회장은 "그러나 아직까지도 편법적인 블로그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지역+ 맛집’으로 검색할 경우, 표시광고법을 준수하지 않는 불법적 포스팅들이 검색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아직도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거나 일부 비윤리적인 블로거들과 업체들이 조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법성을 띤 상업 블로그 마케팅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제는 업계와 블로거들도 상업적 포스팅에 대한 최소한의 가이드를 가져야 할 뿐 아니라 스스로 자정 활동을 펼쳐야한다”고 말했다.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이러한 차원에서 시장 자정 활동과 정상적인 상업 활동을 하는 블로거들을 보호하기 위해 블로거 스스로 불법 광고주, 대행 업체들을 신고할 수 있는 별도의 ‘블스블캠페인-블로그 스스로 건강한 블로그 환경만들기’ 캠페인(http://www.kbba.co.kr/bsb)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장대규 회장은 “이러한 자정 활동에는 규제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조와 블로그 포스팅의 노출을 임의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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