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신들은 글로벌 리서치회사 트렌드포스를 인용, 4.7인치와 5.5인치 크기의 아이폰6S가 다음달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며 올해 전체 아이폰 예상 판매량 2억3000만대 중 35%를 새 아이폰 시리즈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중국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폰6S에는 2GB의 램이 들어간다. 또 최저 16GB였던 내장메모리 역시 32GB로 늘어난다. ‘램 고자’와 ‘메모리 장사치’라는 비판을 어느정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나노 대 공정을 활용, 아이폰용 램을 생산하고, TLC 기반 낸드 플래시 소비량의 18%를 아이폰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폰6S에 들어갈 압력 인식 터치 패널 센서는 당분간 실험실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를 활용한 앱 개발이 여전히 미지수로 남았기 때문이다. 또 카메라 화소 역시 지금까지 800만 화소에서 벗어나 1300만 화소까지 늘어난다. 특히 여기에 2개의 LED 백라이트를 장착, 상황에 따라 보다 자연스러운 조명 효과를 주는 기능도 들어갈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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