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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기간 수도권 아파트 견본주택 대규모 인파…10만명 넘게 다녀가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석가탄신일이 낀 지난 연휴 수도권에서 문을 연 아파트 견본주택마다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면서 분양단지마다 성공적인 청약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22일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개관한 견본주택 마다 수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한라(옛 한라건설)가 22일 문을 연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전용면적 69~133㎡ 2695가구) 견본주택엔 연휴기간 3만5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했다. 주말인 24일까지 3일간 2만8000여명이 다녀갔고, 석가탄신일인 25일에도 7000여명이 몰렸다.

서울대와 연계된 교육특화 아파트란 점이 주택수요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아파트는 시흥캠퍼스와 가깝고 인근에 서울대 사범대의 협력형 초중고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가 22일 개관한 하남 현안2지구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전용면적 74~84㎡, 754가구) 견본주택에도 연휴기간 3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많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KCC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전용면적 84㎡ 1296가구) 견본주택에도 연휴기간 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최근 좋아진 교통환경으로 김포 한강신도시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우미건설의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아파트 전용면적 75~93㎡ 617가구,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 견본주택에도 연휴동안 1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내년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이 직선 약 200m 거리에 위치해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견본주택을 찾은 시흥시 정왕동 이모씨(32세)는 “지난 1차 분양 때부터 배곧신도시를 눈여겨 봤다”며 “아이 교육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서울대와 연계된 교육특화 아파트란 점이 마음에 들어 이번에 분양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27일부터 시작된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과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와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하루 뒤인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6월1일 2순위 접수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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