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올해 2월초 출시된 ‘팝콘’은 2년 이상의 KT 모바일 장기고객들에게 연 4회 제공하는 혜택쿠폰으로, 2월과 5월 2회 제공 만에 이용횟수 100만을 돌파했다. ‘팝콘’은 데이터 1GB나 데이터로밍 무제한 1일, 올레 tv 모바일팩 1개월, 음성 통화 30분, 청소년을 위한 기본알 5천알 등 다양한 혜택쿠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KT에 따르면 ‘팝콘’ 100만 이용횟수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데이터 1GB’ 쿠폰으로 과반수가 넘는 60%의 고객이 선택했다. 특히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30대들에게 높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가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올레 패밀리박스’도 가입자 60만명을 넘어섰다. ‘올레 패밀리박스’는 KT의 결합상품에 가입되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혜택 앱(App) 서비스이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는 물론 매월 가족 한 명당 100MB의 추가 데이터도 제공한다.
‘패밀리박스’에 가입한 고객들은 가구 당 매월 평균 3.3회, 1GB 이상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25만원 이상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T는 설명했다.
특히, 4~50대의 부모가 10대와 20대 초반 자녀에게 데이터를 공유해주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KT가 지난 8일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선보인 ‘데이터 밀당’은 남은 데이터는 다음 달로 밀고, 모자란 데이터는 당겨쓸 수 있는 서비스로 매월 데이터 사용량이 일정하지 않은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박현진 상무는 “KT 고객은 데이터 밀당, 팝콘, 패밀리박스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요금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합리적인 데이터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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