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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신성장동력을 찾아라]바이오부탄올 등 R&D 기술력 확보 주력
GS칼텍스가 바이오케미칼, 고부가화 복합소재, 촉매기술, 응용기술, 정유 및 기술지원 등 5개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ㆍ개발(R&D)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는 고부가 복합소재와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 기반의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케미칼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을 통해 회사의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R&D를 중점 진행 중이다. 또, 중장기 관점에서 신규 특수 케미칼 및 소재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을 통해 GS칼텍스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바이오부탄올’이다.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에너지로 불리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로서,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으면서도 엔진의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기존 연료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부터 바이오부탄올 연구를 시작해 양산에 필요한 기술 확보했고,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생산의 핵심 기술인 미생물 발효성능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이 과정에서 40여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에는 비식용 원료인 목ㆍ초본계 바이오매스 유래 혼합당(C5+C6) 발효에 의한 바이오부탄올 생산 기술개발을 성공시켜 같은해 8월 국가로부터 NET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 복합소재를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정유ㆍ석화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피치(Pitch)를 원료로 섬유 형태로 만든 뒤 이것을 탄화시켜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GS칼텍스가 개발한 탄소섬유 장섬유 강화 열가소성수지(LFT) 소재가 기아차 신형 쏘렌토의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에 적용되는 등 장기적으로 금속으로 된 자동차 차체·부품을 탄소섬유로 대체하기 위해 연구ㆍ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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