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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1위 노린다
‘얼음 정수기 냉장고’ 전세계 9개국 출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전자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얼음 정수기 냉장고를 무기로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왕좌’에 도전한다.

LG전자는 현재 글로벌 냉장고 시장에서 3위권이지만, 올해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이달 말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 호주 등 총 전세계 9개 국가에서 얼음 정수기 냉장고를 8월까지 차례대로 출시한다. 28일 중국 광저우의 한 가전 매장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LG 얼음 정수기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 호주 등 총 전세계 9개 국가에서 얼음 정수기 냉장고를 8월까지 차례대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얼음 정수기 냉장고는 824ℓ 용량의 프리미엄 냉장고(상냉장ㆍ하냉동 타입)에 얼음 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사용할 때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료도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서는 혼수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월 최대 판매량 3000대를 넘겼다. LG전자는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간다는 포부다.

이을 위해 LG전자는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을 얼음 정수기 냉장고에 그대로 담았다.

3단계 안심정수필터는 각종 세균은 물론 수은, 납 등 중금속까지 제거한다. 또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적용해 물때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했다.

‘헬스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물이 닿는 모든 부위를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하고 필터를 교체해주는 LG만의 차별화된 홈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편의성 측면에서도 100~500㎖, 1000㎖, 1500㎖ 등 자주 사용하는 양만큼의 물을 급수하는 ‘정량급수’ 기능을 갖추는 등 고객유인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디자인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다이아 블랙 색상을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동시에, 지문과 이물질이 잘 묻지 않도록 배려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편의성과 위생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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