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플레이’ 시스템이 차량에 탑재되는건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최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전날 미국에서 판매되는 쏘나타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장착한다고 밝혔지만, 국내 상용화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을 연결하는 기술로,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과 음성 명령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면서 안전한 방식으로 기능을 구현한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된 지도 서비스 및 다양한 추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도 있다.
쉐보레는 또 업계 최초로 차량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기능도 탑재했다.
매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은 오늘날 우리에게 필수적인 물건이 되었다”며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맺은 애플과의 협력은 새로운 첨단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쉐보레의 제품 철학에서 탄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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