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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ㆍ홍콩,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
[헤럴드경제] 중국과 홍콩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중국 신화망(新華網) 등은 “중국 국가위생ㆍ계획생육위원회(국가위생위)가 전날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에서 한국인 44세 남성 K씨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국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추가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위생위는 광둥성에 전문가를 급파해 광둥성 보건당국과의 협조 아래 환자에대한 격리치료와 병원 관리ㆍ통제, 환자 접촉자 관찰 등에 나서도록 했다.

광둥성 보건당국은 K씨가 후이저우를 방문할 때 탑승했던 버스 승객을 비롯한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접촉자들도 자진해서 질병예방센터에 찾아와 이상 유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씨가 처음 도착한 홍콩의 보건당국도 확산 저지를 위한 긴급대응에 나섰다.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오후 1시께 항공편으로 홍콩에 도착한 뒤 당일 오후3시 광둥성 후이저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158명을 대상으로 유사 증세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접촉자는 K씨가 이용한 비행기와 3대의 차량에 함께 탔던 사람들이다.

홍콩 당국은 이들 접촉자 가운데 K씨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 등 18명을 격리해 관찰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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