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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kt 엄상백, 어제의 흐름 끊는 호투 보일까?

[ 헤럴드 H스포츠=김성은기자 ] 팽팽했던 투수전이 와르르 무너졌다. 그렇기에 kt에게는 더 아쉬운 경기였다.

에이스 옥스프링을 내세워 상승세의 기운을 이어가려던 kt였지만, 경기 후반부에 이르러 실책 하나로 경기는 완벽하게 두산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옥스프링의 7이닝 3실점의 호투가 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오늘 kt는 다시 한 번 그 상승세를 돌리기 위해 엄상백을 선발로 올린다. 엄상백은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오른 6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을 승리로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항상 적은 이닝만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엄상백이 19일 NC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승리투수 요건도 갖추고 내려왔다. 이날의 엄상백의 호투는 7연패에 허덕이던 kt를 살리는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엄상백은 호투를 보여줄까? ⓒkt 위즈

아직은 표본이 많지 않은 엄상백이지만, 우타자 보다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타자상대 0.340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반면, 좌타자 상대 0.244의 피안타율을 보였다. 주요 김현수를 포함한 주요 중심타선이 대부분 좌타수인 두산을 상대하기에 유리해 보인다.

고교 루키인 엄상백은 기에 눌리지 않고 자신의 피칭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화전에서는 3.2이닝을 소화하며 4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승리를 기록했던 NC전에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성적이다. 하지만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미래가 창창한 엄상백이다. 이것이 오늘의 경기에 또 한 번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이다.

cielish@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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