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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콰드라도, 반 시즌만에 세리에A 복귀하나? 인터밀란 러브콜

[ 헤럴드 H스포츠=박철민 기자 ] 선수들에게 각자 맞는 리그가 따로 있는 듯하다.

반 시즌만에 후안 콰드라도(27·첼시)가 세리에 A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2610만 파운드(한화 442억원)에 피오렌티나를 떠나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 콰드라도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적응에 실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단 4경기 선발(8경기 교체) 출장하며 제한된 기회를 부여받은 콰드라도는 리그 후반기에 단 312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콰드라도는 풀타임을 소화한 적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콰드라도는 출전기회를 찾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전력보강을 노리는 인터밀란이 콰드라도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Daily Mirror)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1년 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하여 첼시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는 콰드라도에 투자한 돈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 시즌만에 돌아가면 이적실패 명단에 두고두고 오르내릴 것이다. ⓒ첼시 트위터

콰드라도는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팀에 합류해서 첼시의 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올 여름, 콰드라도가 첼시에 잔류하면서 주전 경쟁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본인에게 더 편한 세리에 A로 복귀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콰드라도가 반 시즌 만에 떠나게 된다면 앞으로 두고두고 이적 실패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될 것이다.


charlie@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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