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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용, 날카로운 제구로 삼성전 4⅔이닝 1실점

[ 헤럴드 H스포츠=잠실, 김송희기자 ] LG트윈스 장진용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⅔이닝 1실점했다.

2004년 데뷔 당시만 해도 위력적인 강속구 투수였던 장진용이 오늘은 제구력으로 삼성 타선을 현혹했다. 4⅔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구속은 140km 안팎에 불과했으나 스트라이크존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제구가 훌륭했다. 하지만 5회 허용한 볼넷이 뼈아프게 작용하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전 4⅔이닝 1실점 한 장진용 ⓒLG트윈스

1회 나바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장진용은 구자욱을 볼넷 출루시켰지만 박한이를 2루수 앞 병살처리하며 세 타자로 1회를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석민, 이승엽, 박해민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이지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장진용은 김상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나바로를 땅볼, 구자욱을 삼진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4회 장진용은 박한이, 최형우를 뜬공 처리한데 이어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박해민의 볼넷과 이지영의 땅볼로 2사 2루.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 김상수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나바로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

결국 장진용은 5회를 마치지 못하고 윤지웅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kimsh07@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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