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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송은범, 오늘은 과연?

[ 헤럴드 H스포츠=이용섭 기자 ] 한화의 이번시즌 계속되는 고민은 ‘선발투수’이다.

선발투수들이 길게 이닝을 끌어주지 못하다보니 계속해서 불펜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4월부터 한화 선발진은 길게 이닝을 끌어가지 못하고 내려오면서 불펜진이 계속해서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롯데와의 2연전에서도 안영명과 유먼이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불펜이 책임져야 하는 이닝이 더 늘어났다.

길게 잘 던져줘야 하는 송은범 ⓒ 한화 이글스

이런 상황에 주말 마지막 경기 선발로 송은범이 등판한다. 현재 송은범은 1승 4패 방어율 6.66을 기록하고 있다. 34억의 거액을 들인 FA라고 하기엔 처참한 성적이다. 무엇보다 더 안 좋은 것은 올시즌 6이닝 이상을 한번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시즌 최다이닝이 5월 9일과 15일에 기록한 5 1/3이닝이 전부. 직전 두경기에서는 2/3이닝, 3이닝만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

송은범에게 있어서, 그리고 팀에 있어서도 오늘 송은범이 길게 이닝을 끌고가야 한다. 금요일, 토요일 양일에 걸쳐 불펜진이 소화한 이닝은 10 1/3이닝이다. 선발 안영명과 유먼이 소화한 이닝은 6 2/3이닝. 거의 한경기에 나와야 할 이닝이 두 번에 걸쳐서 나온 것이다. 이런 불펜진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는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한다. 또한 거액의 돈을 들여 모셔온 투수이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잘 던져야 한다. 그렇기에 오늘 송은범이 해야 할 일은 길게, 그리고 잘 던져야 하는 것이다.

과연 오늘 송은범이 호투를 펼치며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출하고, 불펜진에게 휴식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ppower@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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