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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선발 '첫경험' NC 손정욱, 팀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 이끌까

[ 헤럴드 H스포츠=이재진기자 ] 8연승하며 5월의 질주를 했던 NC 다이노스가 1패 후 1승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월간 최다승(20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9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NC가 KIA에 6승 2패로 앞서있고 이번 시리즈전적은 1승 1패로 오늘 경기에 따라 위닝시리즈의 향방이 갈린다.

NC는 오늘 손정욱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뿐만 아니라 프로 데뷔 첫 선발이다.

NC 손정욱은 팀 최다승 타이인 20승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

올 시즌 NC는 49경기를 치르면서 총 7명의 선발 투수를 내세웠다. 찰리가 12번으로 제일 많이 등판했고, 그 뒤로 해커(10번), 손민한(9번), 이재학(6번), 이태양(6번), 박명환(3번), 노성호(3번) 순의 선발 등판 횟수를 보였다. 하지만 해커와 손민한을 제외하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김경문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고, 오늘 NC의 8번째 선발로 손정욱이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26일 두산전 제구난조로 2⅓이닝만을 소화한 채 내려간 이재학을 구원해 올라온 손정욱은 4⅓이닝을 책임져주며 시즌 첫 승을 따냈고 그 뒤로 한차례의 등판도 하지 않았다. 이재학, 박명환, 노성호가 전부 퓨처스리그에 가 있는 상황에서 그의 오늘 선발 등판은 어느 정도 예정돼 있었다.

2013년 NC 다이노스와 함께 1군 무대를 데뷔한 손정욱은 당해 20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작년엔 44이닝 16홀드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며 NC의 허리를 책임졌다. 올 시즌도 11경기 구원 등판해 14⅓이닝 평균자책점 3.77을 찍으며 순항중이다.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손정욱에게도 좌타자는 공포의 대상이다. 좌투수임에도 좌타자의 피안타율이 0.353으로 우타자의 0.286보다 월등히 높다. 신종길, 김원섭 등 일발장타가 있는 베테랑들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팀의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 앞에 올 시즌 첫 선발 손정욱이 나선다. NC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이번에도 통할지 그리고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할지 선데이 나이트로 열리는 5월의 마지막 날 많은 이들의 이목이 광주에 집중되는 이유다.

jjbb@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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