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용빈 신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취임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1996년 삼성전자가 선언한 디자인 경영 실무 총괄
-1~3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 DDP 경영단장 역임한 디자인 전문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삼성전자 상품기획센터장을 거친 전직 ‘삼성맨’이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경영단장 등을 두루 역임한 디자인 전문가 정용빈(64ㆍ사진) 씨가 제 15대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정용빈 신임원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정 신임원장은 한국디자인진흥원 역사상 최초로 사기업과 공공기관을 모두 경험한 원장이다.

정 신임원장은 1973년 건국대학교 공업(산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삼성전자에 입사,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상품기획센터장(이사)으로 근무했다.

이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클릭티브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SR아이텍에서 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이해의 정도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재단법인 대구경북디자인센터로 자리를 옮겨 공공기관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1~3대까지 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서울디자인재단에 합류, DDP경영단장으로 일했다.

정 신임원장은 삼성전자 재직 시 최연소 임원(43세)에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고, 1996년 삼성전자가 선언한 디자인 경영 실무를 총괄하며 ‘디자인 혁명 실천 방안’을 수립ㆍ실행했다.

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으로 재직하는 기간 동안에는 미국 디자인 소재 컨설팅기업인 ‘디자인 소재은행’(MaterialconneXion: MC)의 대구 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지역 디자인산업 진흥은 물론 국내 디자인 소재 산업이 활성화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 신임원장은 “디자인은 감성산업과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확실한 촉매코드로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디자인경영 전략가로서 디자인을 창조ㆍ품격산업으로 재정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