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으로 20여년 전부터 파프리카 생산 농가를 조직화ㆍ규모화해 일본시장을 개척, ‘파프리카 신화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수출 농업회사법인이다.
이번 경영자문에서는 풍부한 해외시장 개척 경험과 상품개발 역량을 갖춘 대기업 출신 자문위원들이 ㈜농산의 수출분야 애로사항을 듣고 판로개척ㆍ마케팅ㆍ인사ㆍ노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수출물량 대부분이 일본시장에 집중, 엔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파프리카 업계 특성을 고려해 외환ㆍ재무 분야 맞춤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파프리카 소비 잠재력이 큰 중국과 베트남 등의 신흥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상품개발 분야에 대한 전문 컨설팅도 함께 실시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파프리카는 국내 신선 농산물 수출 품목 1위이지만, 해외 소비자의 각기 다른 선호, 장거리 운송에 따른 신선도 유지, 높은 유통비용 등의 난제가 산적해 있다”며 “ICT 기술과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생산,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쳐 접목시켜 나간다면 더 큰 기회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심 ㈜농산 대표는 “최근 엔저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조언이 경영 애로 해소와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추진본부는 올해 1월부터 농식품 상생경영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화훼, 버섯, 토마토 등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 및 농식품업체 6곳에 총 17회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식품 상생경영 자문단은 수출선도업체, 유망 식품ㆍ외식업체 등 올해 총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회 순회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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