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차단을 목적으로 홍콩 정부에 의해 격리됐던 한국인 6명에 대해 9일 오후 3시(현지시간) 격리 해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정부는 지난달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을 격리한 바 있으나, 최대 잠복기 14일이 지나면서 격리를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
주광저우 총영사관도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격리 중인 4명에 대해 9일 격리해제하는 한편, 지난달 27일 중국내에서 확진자와 같은 회의에 참석해 후이저우(蕙州)에 격리 중인 4명은 10일 격리해제될 예정이다.
이들 모두 지난 2주의 격리 기간 동안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현재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중국정부와 협력해 현재 격리 치료 중인 메르스 감염 확진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사진>123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