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체중이 자궁근종을 위협… 식단관리로 예방해야
최근 음식과 관련된 tv프로그램 혹은 인터넷 컨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식샤를 합시다와 같은 드라마에서부터 삼시세끼와 같은 예능, 그 이외에 인터넷 개인방송내 먹방이 하나의 핫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맛있는 음식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은 최고 10%대의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공중파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음식 관련 컨텐츠의 인기는 국내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서 일반인들 가운데도 맛집을 찾아나서는 등 한끼 식사에도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맛집 선택 기준은 항상 맛에만 치우쳐 있어 체중에 대한 걱정이 따라붙고는 한다.
무분별하게 맛있는 음식만을 섭취하다 보면 영양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체중이 정상치를 넘어가게 되고 이 경우 호르몬 또한 불균형해지면서 최악의 경우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 비만이 원인이 되는 이유
자궁은 달걀 하나만한 작은 크기의 기관이지만 중요성이 높은 신체기관 중 하나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배아가 착상하고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궁 내막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두꺼운 벽을 가진다.
이러한 벽을 이루는 조직이 갑작스레 이상증식하며 혹이 되는 것을 자궁근종이라 정의한다. 이러한 자궁근종은 일반적인 여성질환의 하나로 아주 작은 종양까지 포함하면 35세 이상의 여성 가운데 4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자궁근종이 나이대가 적은 여성들에게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그 원인으로는 여러 요인들이 거론되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비만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조필제 원장은 “비만이 자궁근종의 원인이 되는 이유라면 근본적으로 콜레스테롤이라는 물질이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라는 점을 인지한다면 이해가 쉽습니다. 비만으로 콜레스테롤이 체내 과다한 경우 당연 호르몬의 형성 역시도 과도해져 불균형이 초래됩니다”라고 전했다.
이 뿐 아니라 몸무게가 과도해지는 경우 체내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에 배설에도 문제가 생긴다. 노폐물과 함께 배출될 과잉 호르몬이 체내에 오랜 기간 머물게 되고, 오랜 기간 머문 호르몬은 다시 몸 안으로 재흡수 되어 호르몬 불균형이 반복될 수 있다.
자궁근종, 하이푸로 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
이렇게 체중과다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해 자궁근종이 발생한 경우 치료를 진행해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자궁 내부에 근종이 확인되는 경우 필요성을 따져 조기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에 대해 조원장은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과거까지는 수술에 의한 치료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술 없이도 치료를 통해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되도록이면 비 수술요법을 이용해서 자궁의 손상을 줄이고 치료하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 수술치료법 중 가장 각광받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하이푸 시술이다. 하이푸를 이용한 치에는 수술도구가 사용하지 않으며, 절개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걱정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또, 치료과정에서 마취도 필요하지 않아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하이푸의 원리는 돋보기를 이용해 햇빛을 모은 뒤 종이를 태우는 원리와 비슷한데,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듯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열을 발생시고 단백질이 변형시켜 자궁근종을 제거하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을 방법으로 한다.
조원장은 “이러한 치료는 정확도를 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의해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풍부한 하이푸시술 경험을 토대로 시술하고 있으며,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신경손상까지도 고려해 신경외과와의 협진으로 신경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강남베드로병원의 자궁근종 효율성 높은 치료는 단순히 산부인과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신경외과와의 협진으로 자궁근종 시술 간에 발생할지 모르는 신경의 손상을 시술 후 신경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확실하게 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