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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검찰 "미국의 메르켈 총리 도청 의혹 무혐의"
[헤럴드경제] 독일 검찰은 12일 미국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의 휴대전화를 도청했다는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정보기관이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를 도청했다는 의혹 사건을 종료했으며 그 의혹을 증명할 뚜렷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검찰은 독일인에 대한 미국의 첩보 수집 가능성을 여전히 조사하고 있으며 메르켈 총리의 도청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 재조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이번 검찰 발표에 어떠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도청 의혹은 독일 시사잡지 슈피겔이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청목표물에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가 포함됐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미국 정부는 그의 휴대전화는 더는 목표물이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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