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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집안 세 대통령 나오나…젭 부시 15일 출마 선언 예정
[헤럴드경제] 아버지와 형이 전 대통령이었던 공화당 출신 젭 부시가 15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부시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생존하는 사람 중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표현했으면서도 한편 조지 부시와는 차별화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간 노력해 왔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가 14일 공개한 대통령 선거 출마용 로고는 그가 플로리다에서 주지사에 당선된 당시 사용했던 로고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고는 붉은 바탕에 흰 글씨로 그의 이름을 적은 간단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날 그는 ‘부시는 다르다’(Making a Difference)라는 제목의 3분짜리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출마를 예고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플로리다 주지사 재직 시절 추진했던 개혁조치를 열거한 동영상에서 부시 전 주지사는 “더 나은 삶을 바라는 사람들 앞에 장벽이 놓여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최대 도전”이라며 “가장 취약한 계층이 우리 사회의 전면에 놓여야 한다는 게 나의 핵심적 믿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화당에서 우후죽순으로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을 대대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부시 집안에서 세 번째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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