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80대 동안녀의 젊음비결, ‘커플지옥 솔로천국’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성형수술도, 보톡스나 필터링도, 치아미백도 받은적 없다”

15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한 80대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 여성의 이름은 니나 스넬링(Nina Snelling), 올해 나이는 81세다. ‘007의 M’ 주디 덴치, ‘숀펜 감독의 써스펙트’에 출연했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보다 나이가 많다. 

50대처럼 보이는 80대 여성 니나 스넬링 (사진 = 데일리메일)

지인들은 그를 버스 무임승차가 가능한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추정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슈퍼마켓과 옷가게 주인 심지어는 의사까지도 그를 50대로 본다. 버스 무임승차 혜택은 이미 20년 전부터 받아왔다.

그가 생각하는 본인의 젊음의 비결은 뭘까? 

1953년경의 니나 스넬링 (사진 = 데일리메일)

‘젊음 유전자’? 아니다. 그의 아버지 윌리엄은 94세까지 사셨지만, 어머니 힐다 제인은 54세의 나이로 급사했다. 니나는 ‘젊음 유전자’가 존재한다면 아버지에게 이를 물려밨았을 수는 있지만, 유전자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가 생각하는 젊음의 비결은 ‘독신’이다.

일생동안 니나는 5번의 프로포즈를 받고 수많은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 슬하의 1녀(현재 53세)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가졌다.

“남편과 함께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는 게 제 젊음의 비결이죠” 니나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먹고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사고 싶은 것도 맘대로 사는 그에게 간섭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하루 7시간을 정원을 가꿀 여유도 있다.

“물론, 결혼을 해야 하는 분명한 수많은 이유들이 있어요. 많은 커플들이 결혼을 만족해 하죠. 단지 저는 혼자 사는데서 행복을 찾았을 뿐입니다” 여전히 ‘싱글’인 니나. 이날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ks00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