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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폰, 데이터 중심 요금제도 최고 2만원 알뜰하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알뜰폰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음성 무제한에 데이터양 만큼 요금을 내는 신규 요금제가 2만900원부터 시작한다. 이동통신 3사 대비 최고 30%의 요금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신료 절감을 원하는 알뜰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소비자들은 최저 1000원에서 최고 2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 이통 3사와 동일한 품질과 사용량을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쓸 수 있는 것이다.

국내 최고 알뜰폰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약정에 무제한 제공하는 ‘The(더) 착한 데이터 USIM 209’를 포함한 신규 요금제 12종을 오는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헬로모바일 ‘The 착한 데이터 요금제’ 12종은 단말기 보조금, 또는 추가 20% 요금할인이 가능한 약정 요금제와, 약정 없이 유심 단독 개통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용 가능한 유심 요금제로 구분된다.

약정 요금제는 ‘The 착한 데이터 289’, ‘The 착한 데이터 329’, ‘The 착한 데이터 369’, ‘The 착한 데이터 459’, ‘The 착한 데이터549’, ‘The 착한 데이터 639’, ‘The 착한 데이터 909’ 등 7종이 있다. 무약정 유심 요금제는 ‘The 착한 데이터 USIM 209’, ‘The 착한 데이터 USIM 299’, ‘The 착한 데이터 USIM 399’, ‘The 착한 데이터 USIM 499’, ‘The 착한 데이터USIM 599’ 등 5종이다.

특히 유심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구간을 4만9900원으로 낮췄다. 기존 이통 3사 대비 1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해당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거나 변경 시 5000원, 1만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한다. 타사 동일상품 대비 최대 2만원까지 더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는 셈이다.

이통 3사들이 내세운 실시간 모바일IPTV 역시 더 풍성하게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12종 모든 요금제 사용자에게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케이블 실시간 채널을 무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CJ헬로비전의 가격이 향후 출시될 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 무제한 제공이라는 특성 상, 기본 요금 수준을 크게 낮추기는 힘들지만, 알뜰폰 만의 장점인 유심 요금제를 중심으로 20~30%의 가격 경쟁력을 부여한 셈이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는 자신의 통신 이용 습관을 꼼꼼히 보고 이에 따라 요금제를 설계하려는 성향이 강한 알뜰폰 고객들에게 기존 이통3사와 똑같이 요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통신 이용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에 알뜰폰도 함께 발맞출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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