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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베네 글로벌 진출 가속화,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도약

-현지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십 전략으로 대한한국 외식문화 세계 시장 진출 주도

美 전역 37개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커피 브랜드 카페베네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미국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1개 국가에 5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카페베네는 국내 식음료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외식 시장 해외 진출의 경우 각 나라의 역사는 물론, 식문화와 공동체 문화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 분야 중 가장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카페베네는 전 세계 공통 언어라 할 수 있는 커피라는 기본 소재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적절하게 결합시키는 전략을 통해서 해외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커피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디저트 시장의 성장에 맞춰 발빠르게 출시하는 다양한 메뉴들은 카페베네의 핵심 역량인 제품 품질력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카페베네 글로벌 로스팅플랜트는 1년에 최대 4억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업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매 시즌 젤라또, 와플, 빙수, 베이글 등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한류 스타와 함께하는 적극적인 소비자 스킨쉽은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카페베네는 해외 진출 국가 마다 현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류 스타인 김수현, 이광수, 이종석, 김범 등과 함께 팬사인회 등 다양한 쇼케이스를 진행해왔다. 까다로운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다. 카페베네가 타깃으로 삼은 고객들은 20대부터 30대까지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이다. 카페베네는 이를 위해 현지 소비자들이 만나기를 희망하는 대한민국 배우, 스타들을 활용해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프렌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현지 시장에 맞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카페베네는 지난 12월 대만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대만 시장에 진출한 이후 운영 및 물류 시스템 개선, 영업 활성화,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등에 집중하면서 매출이 개선되고 가맹 문의가 증가하는 등 경영 개선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 진출 이후 안정세로 접어 든 것은 한국 카페베네의 노하우를 성공적으로 조기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대만에 직접 법인을 설립한 이후 가장 먼저 본사와 가맹점 소통 프로세스를 정립해 매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접수∙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한국 카페베네의 매장 운영으로 노하우가 풍부한 직원을 직접 파견하고 현지 슈퍼바이저 제도를 재수립해 매장 관리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할 때부터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커피 한 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문화 콘텐츠의 힘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의 문화적 요소와 함께 커피와 디저트 분야의 기술 우위, 커피 전문점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디저트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잡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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