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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양약품, ‘놀텍’ 멕시코 수출계약 합의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역류성 식도염 신약 ‘놀텍’<사진>을 멕시코 치노인(Chinoin) 사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17일 치노인 사와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1730만달러를 받기로 하는 등 주요거래 조건에 대한 이행합의서(Term Sheet)를 교환했다.

치노인 사는 그동안 신약의 자국 출시를 위해 일양약품과 수차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 정부의 까다로운 약가정책으로 신약수출 계약 결렬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체결돼 놀텍의 우수한 약효 및 효능을 인정받은 계기라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놀텍 완제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치노인은 멕시코를 비롯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10개국 독점판매권을 갖게 됐다.

국산 14호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프로톤펌프억제제(PPI)로, 2013년 이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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