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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릉동ㆍ상도동 노후 주거지,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성북구 정릉동 삼덕마을과 동작구 상도동 성대골에 주거환경정비사업이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17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716번지 일대(삼덕마을)와 동작구 상도동 259번지 일대(성대골)에 대한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지역은 공히 낡은 저층 주택들이 밀집한 곳으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도계위는 우선 삼덕마을의 자연경관지구 건폐율을 기존 ‘30% 이하’에서 ‘40% 이하’로 완화하고 일부 용도를 ‘불허용’으로 지정해 고유한 정주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정릉동 716번지 일대 삼덕마을 위치 (자료=서울시)

아울러 성대골에 대해서는 마을 공용주차장 일부를 공공공지로 변경해 마을쉼터를 꾸미고, 줄어드는 주차공간을 대체하기 위해 지상 1층 규모의 자주식 주차건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두 지역에 공통적으로 오는 2016년 말까지 노후 하수관로를 교체, 도로포장, CCTV 설치 등의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마을 내 기존 건물을 매입해 주민 공동 이용시설도 조성한다.

또 노후주택을 개량에 필요한 비용을 가구당 9000만원까지 저리로 융자해주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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