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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여행가들이 연 최초의 한복여행 사진전…”한복이 자랑스러워요”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한복이 좋아 한복을 자주 입으며 여행도 하는 한복여행가들이 최초로 ‘한복여행 사진전’을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모두의 행복한 여행: 땅따먹기’라는 주제로 열린 한복여행 사진전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한복 입고 여행한 한복여행가 13명이 ‘세계지도 한복으로 물들이기’라는 컨셉으로 진행했다.

이 한복여행 사진전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뚝섬 자벌레 문화전망콤플렉스에서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개인 한복여행가들이 주관한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한복여행 출품 사진[제공=권미루]
한복여행 출품 사진[제공=고은별]
한복여행 출품 사진[제공=김지연]

행사를 기획한 권미루 씨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복의 가치를 되짚어 보고, 보다 젊고 기쁘게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권미루 씨는 이미 9개국 23개 도시를 한복여행했다. 에베레스트의 설산도 한복으로 오르내린 경력을 갖고 있다. 권미루 씨는 “이번 행사 참여자들은 모두 개인적으로 한복생활을 취미삼아 즐기는 분들이다”라
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진전에 참여한 한복여행가들은 그동안 개인 자격으로 국내 여행지는 물론 세계 각국을 한복차림으로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전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한복예찬론자들이었다.

한복여행가 고은별 씨는 “누구에게나 취미가 있듯이 가장 한국적이고 나 자신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취미를 곰곰히 생각하다 한복입기로 결심하고 2년째 생활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복여행 사진전시장
한복여행 사진전 출품 여행가들

한복을 입고 유럽 6개국 7개 도시를 여행한 김지연 씨는 “한복은 대한민국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으로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지은지 씨는 “가장 한국적 문화상품이 한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선지 우리나라 역사깊은 고도 여행에서 특히 잘 어울린다”며 예찬했다.

권미루 씨는 7월3~19일 홍대입구에서 2회 한복여행 사진전을 비롯 앞으로 4회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작품 앞에 선 한복여행가 고은별 씨
자신의 작품 앞에 선 한복여행가 권미루 씨
자신의 작품 앞에 선 한복여행가 김선미 씨
자신의 작품 앞에 선 한복여행가 김지연 씨
자신의 작품 앞에 선 한복여행가 서지혜 씨
자신의 작품 앞에 선 한복여행가 지은지 씨
자신의 작품 앞에 선 한복여행가 한미정 씨
자신의 작품 앞에 선 한복여행가 홍사하 씨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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