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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가 내놓은 ‘상생면세점’ 밑그림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네트웍스가 ‘상생 면세점’의 밑그림을 내놨다.

‘동대문 케레스타’를 신규 시내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SK네트웍스는 22일 ‘면세점 3.0’ 모델의 일환으로 국산 명품의 세계화 방안을 발표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 면세점에서 타사 대비 월등히 높은 국산품 판매비중(54%)을 기록한 데 이어, 동대문 신규 면세점에서는 K브랜드 전용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2000평 이상의 전용매장에 피혁과 뷰티, 의류 부문의 한국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한다.

앞서 이 회사는 현재 워커힐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100여개의 국산 브랜드 중 쿠쿠, 비디비치, 세라 등 약 20여개 브랜드를 면세업계 최초로 발굴·입점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발판을 제공했다. 
워커힐면세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 ‘아임쇼핑(IM Shopping)’을 찾아 전시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600억원의 패션 소상공인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했다. 이와는 별도로 면세점 구매 고객에게 동대문 전통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고, 스마트폰으로 동대문 상권 정보와 이용 혜택을 실시간으로 전해주는 ‘모바일 원패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유커를 비롯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대형 쇼핑몰과 같은 곳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통 재래시장 구석구석, 작은 상점과 소규모 업체에까지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ICT 기술을 통해 상생의 범위를 최대로 확장해야 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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