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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하반기도…‘티볼리 효과’ 노린다
車소재 공급 쌍용차와 MOU
포스코가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의 개발로 인연을 맺은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간다. 쌍용차는 오는 7월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하며, 포스코는 티볼리에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초고장력강을 공급한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3일 쌍용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양사 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박경원 쌍용자동차 상무, 이원휘 상무가 양사를 대표해 서명했다. 포스코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쌍용차가 필요로 하는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티볼리 외에도 향후 쌍용차의 신차 개발에 따른 신강종 개발과 신소재 적용을 확대키로 약속했다.

쌍용차는 올해 1월 포스코의 초고장력강을 채용한 티볼리를 출시한 바 있다. 포스코는 티볼리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차체 강종 제안 및 고장력강 성형 해석 지원 등 적극적인 솔루션마케팅을 펼쳤다. 양사의 유기적인 협력 결과 티볼리 차체에는 약 72%의 포스코 고장력강이 적용됐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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