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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열어”ㆍ“가스 잠궈”...말로 집 관리하는 ‘스마트 홈’ 시대 열렸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퇴근 후 집에 도착한 A씨는 열쇠도 없다. 비밀번호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 걱정이 없다. “열어”라는 말 한마디로 손 쉽게 들어갔다. 집 주인의 음성을 알고있는 똑똑한 현관문 덕에 가능한 일이다.

LG유플러스는 29일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가지 홈IoT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가스락, 홈 CCTV에 이어 8가지 핵심 가정용 사물인터넷을 완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홈IoT 서비스의 목표로 ‘안전(Safety)’, ’정보(Information)’, ’절감(Saving)’을 제시했다. 집안의 가스밸브를 밖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가스락, 창문이 열리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 누가오면 굳이 나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방에서도 문을 열어줄 수 있는 도어락 등의 서비스로 ‘안전’과 ‘정보(편리)’의 핵심가치를 제공한다.

켜놓고 나온 보일러,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제어하고,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알려줌으로써 여름이나 겨울에도 가스, 전기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에너지 및 비용절감’의 가치도 IoT 기술로 현실화됐다.

똑똑한 가정용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동글 형태의 ‘IoT 허브’ 단말기다. IoT 허브는 무선 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집안의 각종기기를 연결하는 장치로, 모든 사물인터넷 기반의 가전, 주방, 전기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200만명의 고객은 IoT 허브를 와이파이 기기에 꼽는 것만으로 손쉽게 홈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든 홈IoT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home’ 통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음성인식 제어 기능이 포함된 IoT 서비스로, 앱 실행 후 ‘불꺼’, ‘가스 잠궈’, ‘문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하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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