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스원이 평창군의 주민들에게 지원한 식수는 총 2만4000ℓ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에스원의 임직원 및 출동요원들이 직접 가정으로 식수를 전달했다.
에스원은 식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오는 7월 중순경에 직거래장터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배상만 에스원 강원사업팀장(상무)은 “에스원은 평창군 지역주민들이 가뭄을 극복하고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군은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는 시기인 5~6월의 평균 강수량이 전년 대비 56% 수준으로 떨어져 농작물 피해는 물론 일부 지역주민들의 생활 식수까지도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평창군은 주요 농산물인 감자, 두류, 배추 등의 파종이 지연되고 243세대가 하루에 12시간씩 생활용수 공급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81세대가 이동 식수에 의존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6월 말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강수량이 넉넉하지 않고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라 강원 지역의 가뭄 해갈은 7월 초까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에스원의 지원이 가뭄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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