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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중앙은행, 프랑화 평가절상 차단위해 시장 개입
[헤럴드경제]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위기로 스위스 프랑화가 평가절상되지 않도록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토머스 조던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국제 금융 포럼에서 스위스 프랑화가 시장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타게스 안차이거가 보도했다.

조던 총재는 스위스 프랑화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른 스위스 프랑화의 평가절상은 상품가격을 더욱 오르게 해 수출 주도형 스위스 경제를 해친다며 시장 개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던 총재는 그러나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는 스위스 프랑화의 급격한 상승을 막도록 어느 정도 규모로 시장에 개입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스위스 중앙은행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만 말했다.

지난 1월 1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에 앞서 전격적으로 1유로당 1.2 스위스 프랑을 유지해오던 최저환율제 폐지를 발표했던 조던 총재가 스위스 중앙은행의 외환 시장 개입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그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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