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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킬 피하려다” 페인트 범벅된 마세라티, 보상금만 7700만원
[헤럴드경제]고가의 슈퍼카로 잘 알려진 ‘마세라티’ 한 대가 주행 중 로드킬을 피하려다 페인트를 뒤집어 쓰는 황당한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호주 남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마세라티를 운전하던 남성이 차량 앞에 갑자기 뛰어든 강아지를 피하려다 뒷좌석에 있던 페인트가 모두 쏟아져 차 내부가 전부 흰색으로 도배되는 봉변을 당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마세라티 주인은 “한 강아지가 도로로 갑자기 뛰어드는 바람에 피하려다 갑자기 핸들을 꺾었다. 그 충격으로 뒷좌석에 있던 페인트가 중심을 잃고 뚜껑이 열리면서 차량 내부에 온통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조사한 RAA 보험사는 페인트가 사방에 두껍게 칠해진 차량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는 폐차 결정을 내렸고 보험금 9만 호주달러(약 7700만원) 이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담당 보험사인 할리 케인은 “차 내부는 마치 작은 토네이도가 지나간 것 같았다. 가죽 시트는 물론 창문까지 모두 흰색 페인트로 두껍게 코팅된 것처럼 되버렸다”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람보르기니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초고가 스포츠카로 가격이 2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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