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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 테러공포에 관광수입 타격 연간 5억1500만달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최근 테러로 관광객 수십 명이 사망한 튀니지의 관광수입이 올해 최소 5억1500만달러(약 5748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살마 루미 튀니지 관광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테러)공격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손실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26일 튀니지의 대표적인 휴양지 수스의 임페리얼 마르하바 비치 호텔에서는 괴한들의 총기난사로 39명의 관광객이 사망했다. 대다수가 영국인들이었다. 수개월 전에는 튀니스의 바르도 박물관에 있었던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2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같은 사건들이 관광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튀니지의 관광산업 매출은 19억5000만달러였다. 이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차지한다. 관광산업은 외화벌이와 고용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루미 장관은 관광객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철폐할 계획이며 호텔들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채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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