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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 14번째 대선 후보 ‘크리스티’…경쟁자는 ‘20여명’
[헤럴드경제]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 미국 뉴저지 주(州) 주지사가 30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한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국인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공화당 후보로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모교인 뉴저지 주 리빙스턴 고등학교를 방문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크리스티가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화당 소속으로 미 대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인물은 총 14명이지만,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후보들까지 포함하면 총20여명이 경쟁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꼽히고 있다. 지난 1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자산이 87억달러(약 9조7000억원)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2년부터 6년간 뉴저지 주 연방검사를 지내고 2010년 주지사가 된 크리스티는 2011년 공화당 유력 대권 후보로 부상했지만 ‘조지 워싱턴 브리시 게이트’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인기를 잃어 갔다.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의 공동 설문조사에서 미국 유권자의 22%가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우호적이라 밝혔으며, 48%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CNN/ORC 여론조사에서 크리스티는 공화당 유권자 4%의 지지를 받았다. 1년 전엔 13%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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