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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요즘 미국인 다이어트 생각없다?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날씬해지는 음식’은 더 이상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키워드가 아니라고 네슬레 U.S.A.의 제프 해밀턴 사장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밝혀 화제다.

해밀턴 사장은 “요즘 미국인들은 다이어트를 안한다(Americans are just simply not dieting anymore)”며 가공식품류의 인기가 하향세를 타고 있어 새로운 전략을 모색 중이라고 식음료 전문매체 푸드 다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지만, 글로벌 식품업체 사장의 말이라 시사점도 적지 않다는 게 현지 반응이다.


[사진출처=123RF]

해밀턴 사장은 최근 5년간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저칼로리, 저지방 및 저탄수화물보다는 무슨 재료가 들어갔고, 생산지가 어디이며, 어느 회사가 만들었는지로 옮겨 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시장 리서치펌인 NPAD의 서베이 결과를 인용, 2011년에는 서베이 응답자 3800명 중 체중감량 중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약 31%였으나, 1년 새 20%로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대신 소비자들의 관심사는 로컬푸드, 장인푸드, 친숙한 식자재로 대변되는 품질(quality)과 에스닉 푸드 등으로 대변되는 요리법(cuisine)이라며, 여기에 ‘웰빙’이 더해진 것이 네슬레가 최근 추구하는 시장 어프로치 전략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특히 소셜미디어 트렌드와 가속화된 연구개발(R&D) 턴어라운드 등도 미국 식품시장의 최근 변화로 꼽았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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