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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경계’ 고조 美 독립기념일(7월4일)에 드론 비행 금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이 오는 4일 독립기념일에 워싱턴 상공에서 무인비행기 드론을 띄우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미국 연방항공국(FA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에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안 조치로 워싱턴 수도 지역이 ‘드론 금지 구역’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이 주말 휴일과 겹치면서 수도 워싱턴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모여, 예년처럼 폭죽을 터뜨리고 소풍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미국이 이 날 드론 비행을 금지시킨 것은 최근 튀니지, 쿠웨이트, 프랑스에서 연쇄 다발로 테러 공격이 발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안보 위협이 커졌기 때문이다.

FAA는 AFP통신에 “워싱턴 상공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훨씬 제한적이다. 9ㆍ11 테러 이후 워싱턴 지역 상공에 대해 ‘국가 방위 영공’이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제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7월4일이 다가오면서 특별히,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가 연방 및지역 법 집행에서 공조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FBI 대변인은 AFP에 “주말 내내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련 기관과 늘 그래왔듯 협조하고 밤낮없이 일할 것이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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