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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향료 국내 1위 서울향료…‘생채움’으로 식품시장 진출
국내 첫 2층두부 ‘여자두부’출시
천연향료 국내 1위 기업 서울향료(회장 조병해·사진)가 식품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40여년 식품ㆍ화장품 향료 전문회사에서 관련 기술을 확대해 식품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서울향료는 계열사 에스앤푸드를 설립하고, 브랜드 ‘생채움’을 출범시켰다. 이어 1일 국내 최초 2층구조 두부 ‘여자두부’를 출시했다. 에스앤에스푸드 대표이사에는 안중원 전 풀무원 부사장이 영입됐다. 

서울향료가 식품 계열사를 설립하고 선보인 생채움 브랜드의‘ 여자두부’

여자두부는 2층 구조의 두부로, 독자적인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윗층은 국과 찌개용에 적합한 목면두부, 아랫층은 생식 및 샐러드용으로 적합한 비단두부로 이뤄졌다. 특히, 100% 국산콩을 사용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고 에스앤에스푸드는 설명했다.

일반 두부는 찌개용, 부침용 등 용도가 한정된데 비해 여자두부는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두부 그 자체를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 서로 다른 질감을 가진 각각의 층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을 내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특히, 부드러운 하부층의 경우 생식에 적합한 질감과 맛을 가지고 있어 식사대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에스앤푸드는 종합 생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두부제품에 이어 컬러두부, 소이푸딩 등 다양한 생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 진천공장에 하루 생산량 50t의 최신설비도 갖췄다. 에스앤푸드 안중원 대표는 “여자두부는 맛과 품질에 대한 서울향료의 오랜 노하우가 응집된 제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생식품군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여자두부는 전국 GS슈퍼에서 팔며, 가격은 280g 기준 2980원.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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