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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잡스는 별종’…성공창업자의 공통 스펙은 “30대 후반ㆍ석사이상”
[헤럴드경제] 2005년 이후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지역에서 창업한 벤처ㆍIT 사업가들은 주로 30대 후반의 평균 학력은 석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기술투자 펀드인 ‘블룸버그 베타’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지역에서 창업한 벤처·IT 사업가들의 공통점은 흔히 알려진 게이츠, 잡스, 저커버그의 사례와는 달랐으며 이들이 오히려 ‘별종’으로 분류됐다. 실제 세계 최고의 부자인 게이츠는 지난달 초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에 “날 따라하지 말라”면서 “대학 학위를 받는 게 성공으로 가는 더 확실한 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선 성공한 창업자의 평균 나이는 38살이어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창업해야 성공한다는 통념을 깼다. 특히 성공한 창업자의 38%는 40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 수준도 대학 중퇴자는 거의 없었다. 성공한 창업자들의 평균 학력은 ‘석사이상’이었다.

다만, 성공한 창업자들의 가장 두드러진 공통점은 ‘월급쟁이 벤처 경험’이었다. 성공 창업에 이르기까지 평균 16년간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벤처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다. 아울러 첫 번째 창업에 실패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두 번째 창업 때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 성공한 창업자의 53%는 기술과 관련한 ‘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컴퓨터 과학 관련한 전공자는 아닌 것으로 집계돼 ‘컴퓨터 과학’ 전공이 성공 창업의 필수요건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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