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 이상 미혼남녀 1336명을 대상으로 ‘결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으로는 ‘공무원’이 전체 비율 22.1%로 가장 높았고, 회사원이 20.9%로 그 뒤를 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외에도 교사(9.4%), 의사ㆍ한의사(5.4%), 자영업(4.4%), 프리랜서(3.6%) 등을 배우자 직업으로 선호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복수응답)’를 묻자 ‘인성’이 응답률 69.2%로 1위에 올랐다.
2위부터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미혼 남성은 ‘사랑(30.8%)’을 배우자 선택 기준 2위로 꼽은 반면, 미혼 여성은 ‘경제력(44.3%)’을 꼽았다. 다음으로 미혼 남성은 외모(17.1%), 건강(16.5%), 가치관(15.6%), 경제력(13.4%) 순이었고, 미혼 여성은 사랑(19.2%), 가치관(13.0%), 건강(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전체 응답자 62.9%가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답한 것.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답변은 27.8%였고, 반드시 안 해도 된다는 답변은 9.2%였다.
이들 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로는 남성은 35세(24%), 여성은 30세(28.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남성의 결혼 적령기는 32세(17.6%), 33세(16%), 30세(13%), 34세(12.3%) 순이었고, 여성의 결혼 적령기는 28세(20%), 32세(14.1%), 33세(7%), 35세(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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