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는 자대 출신이 창업한 기업의 성과조사 결과가 담긴 ‘2014 KAIST 출신 창업기업 성과조사’ 보고서를 8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조상대상 기업 1245개 중에서 유가증권 시장에 2개 기업, 코스닥시장에 43개 기업, 코넥스 시장에 5개 기업 등 총 50개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창업자 유형별로 1245개 기업을 분석하면 ‘동문창업’이 929개로 무려 전체의 74.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일반창업(입주기업) 191개(15.3%), 학생창업 91개(7.3%), 교원창업 34개(2.7%) 순이었습니다. 기업의 대표자 최종학력은 석사출신이 515명(41.4%), 박사출신이 443명(35.6%), 학사출신이 213명(17.1%), 기타가 74명(5.9%) 순이었습니다.
카이스트 전공계열별 창업자 현황을 보면 조사 대상자 1019명 중 공학계열이 719명(70.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영계열 111명(10.9%), 자연계열 103명(10.1%), 기타계열 86명(8.4%) 순이었습니다.
2013년 말 기준으로 1069개 기업의 연간성과를 분석한 결과 자산합계액은 12조4440억 원, 매출액 합계액은 10조130억 원. 아울러 연간 고용인원은 3만346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했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인력부족을, 중소기업은 투자유치에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중면 카이스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성과조사는 카이스트 출신 창업기업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한 국내대학 최초의 사례로 창업지원 정책의 체계적 발전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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