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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이 꼽은 10년 후 유망직업을 보니?
-노인복지 요양 실버케어 전문가 분야 1위-
-발전 가능분야, ITㆍ심리상담가ㆍ헬스트레이너 순-
-취업준비, ITㆍ식음료ㆍ여행분야 순-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10년 후 가장 유망할 것 같은 직업은 무엇일까. 대학생들의 눈에 비친 10년 후 유망직업이 한 조사결과에 의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생들은 고령화와 환경문제가 유망분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남녀 대학생 610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유망 직업’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인복지 및 요양 관련 실버케어 전문가’가 응답률 23.0%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지구온난화 측정 등 환경관련 종사자(19.0%) △IT/SW 관련 개발 및 엔지니어(18.5%) △정보통신 관련 보안 전문가(14.3%) 순으로 대학생들은 꼽았다. 또한 최근 요리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서인지 △요리사, 바리스타 등 식음료 관련 종사자(14.1%)도 향후 인기 직업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는 △IT/SW 개발자(11.9%)가 인기 직업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심리상담가 및 미술치료사(11.7%) △헬스트레이너, 식이요법 관리사(7.9%) △의사, 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7.0%) 등이 대학생들이 뽑은 10년 후 유망 직업 상위에 올랐었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 업종 분야도 조사됐다.

대학생들은 △IT/정보통신 분야(32.1%)를 발전 가능성 1위 업종으로 선택했고, 다음으로 △바이오/제약(13.9%) △여행/레저/호텔/서비스(12.8%) △식음료/외식/프랜차이즈(10.0%) 순으로 꼽았다. 반면, △건설/중장비(0.8%) △금융(2.6%) △자동차/철강(2.8%) 등의 산업 분야가 유망할 것이라고 꼽은 응답은 극히 적었다. 
KTX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향후 유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업종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업종 분야’를 꼽아보게 한 결과, △IT/정보통신 분야로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이들이 2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식음료/외식/프랜차이즈(16.9%) △여행/레저/호텔/서비스(10.5%) △유통/도소매/백화점(11.8%) △전기전자(8.5%)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향후 유망 업종과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야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취업을 준비 중인 업종을 선택한 이유로 △평소 친숙한 관심분야 라서(47.0%)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및 비전이 밝아 보여서(33.8%0 △전공 학과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31.0%) 등을 꼽았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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