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소화기 암중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암이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위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위암 발생률이 높은데, 이는 우리나라에 맵고 짠 음식 문화가 깊이 자리해 있는 탓이다. 평소 탕과 찌개 등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은 위암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위암은 중기에 이르기까지 이렇다 할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며 내과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위암 초기상태를 넘긴 경우가 많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위암은 초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별다른 증상을 기다리기보다 주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암을 조기발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암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위내시경을 통해 위염 및 위궤양 등 위 관련 질병을 모두 검사할 수 있다. 전문의가 내시경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시간도 10분 내외로 아주 짧다.
로앤 내과 오련 원장은 “위 내시경 검사는 보통 40대 이상부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2년을 주기로 받아야 한다. 이 방법이 위암 예방 및 조기진단으로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하지만 위암 발생 위험 정도에 따라서 내시경 검사 간격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인 경우, 그리고 평소 흡연과 음주, 잘못된 식습관이 일상화 되었다면 40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원장은 이어 “잦은 소화불량 및 속쓰림 현상, 혈변이나 토혈로 인해 위에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 또 위의 불쾌감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위내시경 검사가 부담된다면 수면내시경을 통해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환자가 알약처럼 생긴 내시경을 삼키는 것 만으로 내시경 검사가 가능한 초소형 캡슐내시경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위암 및 위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한데, 예컨대 동물성 지방 및 단백질을 섭취 시에는 반드시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또 과도한 염분 섭취나 탄 음식을 피해야 하며, 비타민을 포함한 채소 및 과일 섭취가 권장된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도 굉장히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은 위 내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위산 분비를 감소시켜 소화성 궤양을 예방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한편, 로엔 내과(종로내과)에서는 위내시경뿐 아니라 대장 내시경, 수면내시경, 설사약 제로 내시경 등 다양한 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비타민주사, 멀티활력주사, 두뇌활성 주사 등 영양주사를 통한 피로클리닉, 만성피로증상 및 만성피로증후군 치료클리닉까지 다양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