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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인AP 친환경 '무 알코올' 인쇄 전면 도입

서울시 인쇄대상 4년 연속 수상한 국내 대표적인 상업 인쇄사인 ㈜동인AP(대표이사 이영호)는 2015년 5월 하이델베르그 5색 3호기 도입을 시점으로 6월부터 모든 인쇄물에 친환경 무 알코올 인쇄를 시작했다. 또한 기존 설비 4색과 5색 인쇄기도 전면 롤러 교체를 통해 무 알코올 인쇄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세계적으로 환경위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환경 보전과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이들 제품에 대한 매출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소비자 또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다.

해외 우량 인쇄사들은 무 알코올 인쇄(Alcohol Free Printing)가 많이 보급되어 시행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인쇄사들이 무 알코올, 저 알코올 인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인쇄 환경에서 가장 친환경적이지 않은 부자재를 꼽는다면 알코올(IPA-이소프로필알코올)이다. IPA는 특히 인쇄업체 근로자들의 건강에 무척 해로운 물질이다. 이에 따라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가들이 인쇄관련법규로 IPA를 사용하지 않거나 매우 소량의 IPA만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고 점차 그 사용을 금지하는 강제성을 띤 규정으로 의무화 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스위스나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IPA 사용시 특별과세를 부과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의 규정에 따라 근로자에게 노출되는 경우 심각한 건강장해를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 168종 중 IPA를 포함시키고 있다.

무 알코올 인쇄가 적합한 분야는 고급인쇄물과 유아, 어린이용 도서(교재)이다. 무 알코올 인쇄의 품질은 기존 인쇄보다 선명하며, 색상이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다. 2015년 6월4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 안전 특별법’으로 최근 어린이도서에 대한 친환경인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인AP는 무 알코올 인쇄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면서, 품질향상과 친환경기업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게 되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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