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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상하이MWC에 ‘기가 토피아’ 인프라 깔았다
[헤럴드경제= 최정호 기자]KT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행사장에 기가토피아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KT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5(MWC 상하이 2015)’에 다양한 5G 선행 기술을 행사 주관사인GSMA 측에 제공, 관람객들이 KT가 구현할 기가토피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KT는 2013년부터 MWC 상하이 공식 와이파이 제공 사업자로 선정, 관람객들과 참여 기업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에는 KT가 기가와이파이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WiMS)를 비롯해 기가 LTE, 기가와이어를 MWC 상하이 2015 행사장에 구축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가와이파이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3배 이상 빠른 최대 1.3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와이파이 AP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로 구성, 사용자들이 밀집된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와이파이망을 보유한 KT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기가 LTE는 기가와이파이를 3CA LTE와 결합해 기존 LTE 보다는 15배, 3CA보다 4배 빠른 최고 1.17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 기술이며, 5G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KT는 이를 지난 6월 국내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어서 이번에는 중국 상하이의 MWC 상하이 행사장에도 시험 적용을 완료했다.

또한 기가 와이어는 기존의 구리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도 기존 VDSL보다 3배 이상 빠른 최대 600Mbps의 기가급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전화선 기반 인터넷 전송 기술로 MWC 상하이 2015에서 기가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 중 하나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달 국내 TTA 표준 채택에 이어 국제표준화기구(ITU-T)를 통해 국제 표준 기술 문서로 등록되는 등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터넷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KT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기존의 와이파이 로고에 번개 문양을 접목해 기가급 속도를 형상화한 기가와이파이 로고도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가와이파이 로고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 중에서 KT가 처음으로 디자인해 활용하고 있다. KT는 이를 다양한 고객 접점에 일괄 적용해 빠르고 강력한 기가와이파이의 속성을 고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이 로고가 통용될 수 있도록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 진행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5G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5G로 여는 세상 (가제)’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KT의 5G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글로벌 5G 협력과 기술 리더십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KT가 올해 MWC 상하이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우리나라의 통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KT는 앞으로도 5G 기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기가토피아를 구현하는 한편 국내 강소기업들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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