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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 USA “인종 갈등은 미국의 가장 큰 이슈”…트럼프 저격했나
[헤럴드경제]미스 USA가 ‘인종 갈등’을 미국의 가장 큰 이슈라 말하면서 트럼프에 일침을 가했다.

미스 오클라호마로 12일(현지시간) 대회에 참가한 조던은 “(다른 사람을)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인종과 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똑같은 권리와 기회를 누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스 USA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이민자 비하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후 가진 연설에서 멕시코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매도했기 때문이다.

미스 USA 올리비아 조던

트럼프의 막말에 대해 미국 NBC방송을 소유한 NBC유니버설은 지난 29일 트럼프와 사업적 관계를 단절하면서 미스 USA와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중단했다. NBC유니버설은 트럼프와 함께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주관해왔다.

여기에 미국 내 최대 스페인어 지상파 TV인 유니비전과 세계 퇴대 스페인어권 방송사인 멕시코 텔레비사, 카를로스 슬림이 보유한 오라TV도 트럼프와 공동 주최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취소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미스 USA에 이어 중남미 국가인 코스타리카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불참을 선언하는 등, 트럼프 이민자 비하 발언에 대한 각국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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