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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 이어 람보르기니…같은 장소서 잇단 초고가 교통사고 “피해액만 6억”
[헤럴드경제]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서로 다른 교통사고로 두 대의 슈퍼카가 파손을 입는 ‘초고가교통사고’가 발생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슈퍼카 람보르기니와 벤틀리의 사고 직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미러 사이트]

사진 속 노란색 람보르기니와 파란색 벤틀리는 각각 뒤쪽과 앞쪽 범퍼가 떨어진 채 길가에 방치돼 있다.

영국 에섹스주에 사는 사진 작가 다니엘 패치(36)는 12일 새벽 2시경 자신의 동네에서 엄청난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포착했다.

다니엘은 먼저 파란색 벤틀리 차량 앞부분이 손상된 채 방치돼 있는 것을 목격했다.

다니엘은 “(괜히 사고에 연루되어)엄청난 배상액을 떠맡게 될 까 두려워 가만히 보고만 있었고 그 순간 람보르기니가 균형을 잃은 채 돌며 미끄러져 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곧이어 람보르기니가 길가의 펜스에 부딪혔고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다니엘이 구조대에 신고를 접수했다.
[사진=미러 사이트]

두 차량의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35만 파운드(한화 약 6억 1300만원)로 예상되며 다행스럽게도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람보르기니 갈라도는 한화로 약 7억 4000만원, 벤틀리 콘티넨탈GT는 6억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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