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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요금 억울할땐...'공짜폰' 다름없는 초저가 최신 스마트폰
출시 3개월된 ‘LG 볼트’ 불과 2만원
간단한 데이터 사용에 큰 무리없어”

[헤럴드경제]중저가 스마트폰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출고가는 싸고 보조금은 많아 판매가가 1∼2만원에 불과한 ‘초저가 스마트폰’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월 스마트폰 할부금이 통신요금과 함께 부과돼 “왜 이렇게 요금이 많이 나오나”하고 억울해하는 이용자, 또는 아이들의 등쌀에 못이겨 스마트폰을 구입해줘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LG전자의 ‘볼트’다.

SK텔레콤에서 월 5만 10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1만 9000원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애당초 출고가가 29만 7000원으로 싸고 공시 지원금도 27만 8000원으로 많은 편이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공시 지원금의 15%까지 지급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고려하면 거의 공짜가 된다. 월 8만원의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추가 지원금 없이도 공짜다.

LG유플러스에서는 월 5만90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2만원에 단말기를 살 수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볼트는 올해 4월 17일 출시됐다. LG전자는 출시 당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볼트를 홍보했다.

특히 LG G시리즈의 대표 UX(사용자 경험)인 ‘제스처 샷’과 ‘글랜스 뷰’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가급 LTE가 상용화된 상황에서 LTE-A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단점이다.

KT는 볼트를 유통하지는 않는다. 대신 4월 24일 LG전자의 ‘G 스타일로’(Stylo)를 단독 출시했다.

KT에서 월 4만 99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5만 8000원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31만 9000원으로 볼트보다 다소 비싸다. 공시 지원금은 26만 1000원으로 책정됐다.

G 스타일로는 볼트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크고 전면 카메라 성능도 우수하다. 5.7인치 대화면으로 필기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네트워크는 LTE와 광대역 LTE를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화면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있지만 음성이나 문자, 카카오톡이나 인터넷 검색 등 간단한 데이터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는 스마트폰들”이라고 말했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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