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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S6 롤리팝 ‘램 누수’ 잡았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S6와 S6 엣지 제품에 대해 안드로이드 최신 OS‘롤리팝 5.1’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롤리팝 5.1’ 업그레이드는 지난 14일부터 국내 이통 3사 전용 모델을 시작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우선 ‘롤리팝 5.1’ 업그레이드는 시스템 최적화와 메모리 활용성을 개선해 안정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위 ‘램 누수’ 현상으로 알려진 기본 시스템들의 과다한 메모리 상주로 인한 개별 앱들의 사용 중 꺼짐 문제를 해결했다는 의미다. 다양한 종류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게 안드로이드의 장점이지만, 기존 롤리팝 버전에서는 기본 시스템이 과다하게 랩에 상주하면서, 게임 중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여타 기능으로 옮겨갈 시, 작동 중이던 게임 같은 앱을 스스로 차단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카메라도 보다 강화했다. 카메라는 색감과 화질이 보다 향상됐으며, 특히 전면 카메라의 경우 광각 카메라의 특성으로 화면 가장 자리에서 일부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을 보정해주는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후면 메인 카메라에는 자동 촬영 모드에서 노출 조절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사의 소위 전문가 모드, 수동 모드와 동일한 기능이다. 또 별도의 사진 앱을 활용하면 고화질 편집용 RAW 파일로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전화 알림 설정과 메뉴의 가나다 순 정렬 기능도 다시 부활시켰다. 또 스팸 메시지함은 자동 삭제를 지원하지 않았으나 업그레이드 이후 1000개 이상부터는 자동 삭제도 가능토록 했다. 계산기는 공학용 계산기 전환 버튼을 제공해 한 화면에서 일반 계산기와 공학용 계산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인터넷 웹 페이지 이동 시 자동으로 사라졌던 상 하단 툴바의 유지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기존 OS의 문제점을 대폭 보강한 ‘롤리팝 5.1’ 업그레이드를 빠른 시일 내 노트4 시리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갤럭시S5 등 기존 플래그십 제품도 시차를 두며 업그래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롤리팝 5.1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안정적인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롤리팝 5.1’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폰에서 FOTA (Firmware Over The Air)를 통해 가능하며, PC 사용 환경에서는 ‘스마트 스위치 PC’를 이용하여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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