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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호남고속鐵 품질혁신에 구슬땀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지난 4월 1일 첫발을 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 100일을 맞은 가운데, 고속철 제작을 맡은 현대로템이 ‘품질혁신 100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호남고속철 개통 직후부터 전사 경영진이 모두 참여하는 일일품질점검 회의를 운영하며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을 비롯해 생산 중인 차량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달 말까지 차량의 초기품질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품질점검회의를 통해 철도차량 관련 고객 요구사항과 품질관련 개선 사항을 체크하고, 품질혁신점검회의에서 호남선 등 고속차량의 주요 품질문제 강화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로템 직원들이 코레일 광주기지에서 호남고속철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또 현대로템은 광주와 고양 코레일 차량기지에 사후관리 전문인력 120여 명을 상주시키며 영업운행 중 품질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부품들을 사전 점검하고, 정비 예비부품을 확보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차량이 24시간 입고되기 때문에 고양기지와 광주기지에 근무하는 사후관리 전문 인력은 24시간 비상대기 체제로 근무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품질본부 내 전자품질팀도 신설했다. 차량의 운행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 통신, 방송 등 주요 장치들의 품질점검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개선된 사항은 체크 리스트로 만들어 향후 신규로 제작하는 차량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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