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체험리포트→‘생생아이디어’로 명칭 변경…세부 모집분야로 ‘정책아이디어’ 신설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해 듣고, 새로운 정책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중소기업 전문 공모전이 진행된다.

헤럴드경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그 새로운 시각‘이란 주제로 ‘제23회 중소기업 논문 및 생생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참가인의 경우 3인까지 가능하다. 총상금은 3000만원으로 관련 공모전 중 최대 액수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소기업 논문 및 생생아이디어 공모전’은 공모전 전문미디어인 씽굿(thinkgood)이 실시한 ‘대한민국공모전 대상’에서 논문 공모전 부분 3년 연속(2007~2009) 대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중소기업 분야 전문 공모전이다.

지금까지 총 501편의 논문과 430편의 체험리포트가 접수됐다. 특히 지난해 논문 최우수작 입상작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률지원제도 연구’의 경우 법무부 ‘변호사제도개선위원회 제3분과’의 안건으로 활용되는 등 입상작들은 정부 정책 수립 시 중요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체험리포트’의 명칭을 ‘생생아이디어’로 변경했다.

또 기존 중소기업 및 중진공 추진사업에 대한 개선아이디어 및 신규 추진사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기존 ▷체험수기 ▷사례분석 ▷정책아이디어(중소기업지원사업 개선아이디어, 신규사업 아이디어,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 및 맞춤형서비스 아이디어, 중기지원 유관기관간 협업과제,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정책아이디어 등)를 세부 모집분야로 신설했다.

논문은 ▷창업 ▷일자리 창출 ▷글로벌화 ▷인력 교육 ▷마케팅,물류,유통 ▷대중소기업 상생 ▷금융 ▷기술개발 ▷인식개선 등 중소기업 활성화 및 자생력 강화 관련 기타 주제면 된다.

상금은 논문 최우수(1편) 800만원, 우수(2편) 각 400만원, 가작(2편) 각 200만원. 생생아이디어 최우수(1편) 400만원, 우수(2편) 각 200만원, 가작(2편)각 100만원 등이다.

덤으로 모든 입상자에 대해 중진공, 중기연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가점이 부여된다. 헤럴드경제 청년인턴 지원시에도 가점이 있다.

접수는 중진공 이메일(report@sbc.or.kr)로 하면 된다. 8월 31일까지 신청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9월 1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합격자는 10월 30일까지 응모작을 제출하면 되며, 중소기업전문가 5인(주최기관 3인, 대학교수 2인)이 제출원고의 독창성, 논리전개,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13일에 최종 입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