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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프로펜 vs 아세트아미노펜, 우리 아기 해열제는?

아이의 연령 및 증상, 체중 따라 적합한 성분으로 정확한 용량 먹이는 것이 중요해

우리 아기 열 날 때면 늘 찾게 되는 해열제. 이에 엄마라면 누구나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어린이 해열제를 찾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해열제 성분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바른 해열제 복용을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바로 어린이 해열제 성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먹일 때마다 매번 고민되는 해열제, 이제부터라도 마음 놓고 먹이기 위해서 어린이 해열제 성분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어린이 해열제 성분은 크게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두 가지로 나뉜다. 이 두 가지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인증을 받은 성분으로 미국에서는 이 두 가지 성분 이외의 해열제는 어린이에게 처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해열제도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가 대다수라고 볼 수 있다.

해열제를 복용할 때는 이 두 가지 성분의 해열제 중 적합한 성분을 골라 사용하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것은 아이의 연령과 증상에 맞는 해열제 성분을 선택하는 것이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한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는 신장이 좋지 않은 아이에게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복용 후 30분 이내 해열 효과가 나타나 6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는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는 설사나 장염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복용할 수 있는 해열제라고 하니 이를 명심해두자.

시중에는 이러한 두 가지 성분을 주로 한 어린이 해열제가 출시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부루펜 시럽과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이다.

‘부루펜 시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로 해열, 진통 및 소염에 작용하며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아이가 열이 나거나 코가 막히고 목이 잠길 때 먹이면 도움이 된다. 약 성분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갈색 유리용기를 사용했으며 어린이 보호용 안전용기로 의약품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타이레놀의 해열 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감기와 해열에 작용하는 어린이 해열제다. 체중에 따라 해열제의 복용량이 다른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몸무게에 따른 용법 및 용량을 표기해 올바른 복용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약의 쓴 맛을 없애고 체리맛을 첨가해 아이들이 복용하기 쉽도록 했으며, 역시 어린이 보호용 안전 포장을 적용해 의약품에 의한 2차 사고를 방지한다.

한 알의 약이라도 모르고 먹는 것과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하물며 우리 아기가 먹는 해열제는 수만 가지를 알아두어도 모자라지 않는 법. 앞으로는 아이 상태부터 해열제 성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숙지하는 습관으로 우리 아기 해열제, 마음 놓고 먹여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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